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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맛집

[해운대 맛집] 핑거스앤챗 2층 @ 더베이 101 - 전망, 인테리어, 맛까지 모두 다 잡은 곳


해운대 동백섬 입구에 있는 더베이 101 건물 1, 2층에 위치한 "핑거스앤챗".


1층에는 야외 자리를 기반으로 한 셀프 서비스 펍이 있고, 2층에는 레스토랑이 있다.































파스타에 딸려나온 식전 피타.


피타 브레드라고 많이들 부르는데.. 피타가 빵이라는 뜻이므로 '피타 브레드'는 '빵 빵'이 되는셈이다. ㅋㅋ

그러니 피타라고 부르는게 맞다.


사실 이런 식으로 많이 틀리게 부르는게 또 있다. 살사.

살사 소스라고 많이들 부르는데, salsa가 sauce라는 말이므로 '살사 소스'는 '소스 소스'다 ㅋㅋ


오늘의 음식 용어 상식코너는 이쯤으로 접고, 메인 음식으로 넘어가보자.













크림소스 게살 파스타.













토마토 소스의 홍합 파스타



두개의 파스타 모두 너무 맛있었다.

소스의 간이나 향, 파스타의 온도와 식감.. 모두 훌륭해서 지금 글을 쓰는동안 그 맛이 그리울 정도.


+ 라이카 Q가 담아낸 토마토 소스의 색감은 너무 마음에 드는군.^^













그릴 바베큐 모듬


그릴 구이한 것들은 그냥 평범해서 감동이 없었으나, 치킨에서 반전.

치킨이 너무 겉은 바삭하고 속이 촉촉히 육즙이 가득해서 너무 맛있었다.


일전에 1층에서 맥주 마실때 피시앤칩스나 치킨 시켰을땐 음식이 별로였는데, 1층 2층의 쿡이 다른것인지?

아니면 튀김쪽의 라인쿡이 바뀌어서 어마어마하게 잘튀기기 시작한 것인지? ㅎ

하여간 맛있었다.













유일하게 별로였던 선택은 이 맥주.


맥주 애호가로서 맛을 봐두고 싶어서 한병에 16000원짜리 맥주를 시켰으나 맛이 내 취향은 아니었다.

달달한 맥주는 싫어하는 취향이라.













바깥 자리로 나와서 디저트 + 바람 쐬며 경치 구경


원본 리사이즈 했을 뿐인 이 사진의 라이카 Q의 색감은 야외에서도 멋지게 발휘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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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1층에서 맥주랑 피시앤칩스, 치킨 등을 먹고 실망해서 앞으로 안가려고 했는데,

2층 음식은 너무 훌륭해서 부산에 갈때마다 한끼는 여기서 먹어야겠다 생각했을 정도.


음식 수준이 지켜지기만을 바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