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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맛집

[부산 맛집] 청사포 노란마후라 - 조개구이 먹으러갔다가 장어구이에 반하다





부산에 들를때 술을 한잔한다면 항상 먼저 생각나는 곳.

청사포.


대도시 부산에 맛집이 얼마나 많겠냐만은,

바다 앞에서 정취있게 대포 한잔 걸치고 싶다면 역시 청사포가 떠오른다.














가리비 중짜 시킴.

가리비가 예전보다 많아진 것 같다. 물론 그럴리가 없겠지만 ㅎㅎ













자글자글 맛있게 익어가는 가리비

진짜 간만에 먹는 청사포 가리비


이십대때였나, 생전 처음 먹었을때 정말 이런게 다있구나 했는데..

이젠 나도 마흔하나가 되었으니.. 정말 오래되었구나.

그때도 노란 마후라를 왔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소주 한잔에는 뜨끈한 국물이 필요하니 라면도 하나 시켜주고..


밤에 먹는 라면이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 게다가 바다 앞 대포집에서 먹으니 이건 뭐.ㅎㅎ













조개구이를 먹으러 갔지만, 갑자기 장어구이가 너무 먹고싶어서 시킨 장어.


결론적으로 완전 굿초이스.

맛도 좋았지만 양이 꽤 푸짐해서 더욱 마음에 들었던..














샥 구워서.













초장쌈장 바르고 깻잎상추에 올려서 양파절임 살짝 곁들여 싸먹으면..

뜨끈뜨끈한 장어구이쌈.. 감동이다.














몇년만에 갔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역시 맛있었던 청사포..

다음에 또 보자.


담엔 처음부터 장어를 시킬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