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가로수길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배는 고프고 밥을 먹고오긴 싫고
.. 갑자기 간만에 생각난 델리하인츠버그의 오션스15(새우 샌드위치)
포장을 해와봤다.
델리하인츠버그 오션스15의 가장 큰 미덕은 이 통통하고 잘 구워진 새우.
이런 새우가 '넘칠정도'는 아니지만 넉넉히 들어있다.
매장에서 먹을때 대비 아무래도 여러가지 내용물의 '국물' 때문에
빵이 좀 눅눅 & 축축해져있다.
하지만 여전히 맛있다.
맛은 합격점이고..
가장 큰 단점은 가격.. 샌드위치 하나에 17000원정도..
가격을 좀 지불하더라도 맛있는거를 먹어야하는 사람들에게만 소구될 ..
피클드 무우와 양배추도 콜라잔 사이즈의 용기에 넉넉히 담아서 준다.
가격만 아니면 좀 더 자주 사먹을지도 모르겠으나
어찌보면 저정도 가격이 그정도 매장 크기와 분위기에는 맞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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