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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쿠킹과 음식

PM9 롯데리아, 햄버거





다이어트(?)를 하려면 밤이 되기전 저녁에 배는 채워둬야 하기에, 

(쓰고 보니.. 다이어트가 아니라 '달밤에 과식을 안하는 것'이군..)


하여간, 저녁마다 혼자 밥을 꾸역꾸역 맛있게 먹는다. 

동선이 매우 뻔한, 매우 단조로운 내 일상에서,

다양한 삶을 만날 수 있는 롯데리아는 그런 면에서 또 재미있는 곳.


단체로 몰려있는 동남아 어딘가에서온 사람들이나

아셈타워 사원증을 목에 걸고있는, 혼자 온 백인 아저씨라거나

뭔가 엄청나게 지쳐보이는 구깃구깃한 양복의 젊은이라거나..


늦은 저녁의 롯데리아에는 꽤 다양한,

한동안 쳐다보며 이런저런 상상의 나래를 펴게 만드는,

여러 사람의 스토리가 있다. 


'사람구경' 하는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