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까다로운 맛집

[남양주 맛집] 금남 멧돼지 - 마당이 넓어 아이 데리고 가기 좋은 맛집


몇년만에 찾은 남양주의 금남 멧돼지.

사진에 보이듯이 푸르른 잔디의 넓직한 마당이 있어 좋은 곳.



이렇게 잔디 주변에 한상 차려놓고 고기 구워먹고.. 잔디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보기도 최적화된 입지.


저 앞에 보이는 건물 안에 실내 자리도 있긴 있다.. 아마도..











상차림..














노릇노릇 익어가는 멧돼지 구이..


색깔은 왠지 생고기 구이 같지만, 실은 양념된 고기.

요즘 말로 '단짠' (달고 짜고) 스타일이다.


양념고기지만 검지 않은 이유는 짠맛을 간장에 재운게 아니라 소금에 버무려서인듯.

이집 환경 상 아무래도 넓은 마당 여기저기에서 '판 좀 갈아주세요'하면 운영이 훨씬 힘들어지는데..

그런 면도 감안한게 아닐까?라고 혼자 추측.


멧돼지 고기는 사진에서 보이듯 얇게 썰어져있는 스타일이다.

이유는 멧돼지 고기는 꽤나 질긴.. 소고기로 치면 차돌박이 같은 식감이라 그렇다.


하여간.. 맛은, 달달하고 짭짤하고 맛있다.

내 입맛이 너무 달거나 너무 짠것은 굉장히 거부감 드는 스타일이니까,

그렇게 많이 달고 짜지는 않다고 볼 수 있겠다.












고기는 살살 익어가고..


그늘진 평상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며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것을 보고 있으면,

참 잘 왔네. 생각 드는 곳.



............

............



요렇게 먹고 커피가 땡길땐..


금남 멧돼지에서 차로 몇분 거리인 까페 나인 블럭으로..






이정도면 '야외 구경'은 충분히 하는 날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