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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맛집

[삼성동 맛집] 옥상 같은 테라스에서 즐기는 크래프트비어, "더 부스 그릴"



얼마전 모임이 있어서 찾은 삼성동의 "더 부스 그릴"


삼성동에선 귀한 크래프트비어 집으로, 작은 신축 건물의 3층과 4층을 사용하고 있다.









3층 엘리베이터에 내려 들어가면 이런 모습.









4층의 실내 홀


3층의 홀 또한 이와 거의 비슷한데, 가운데 부분에 Bar 형태로 오픈 키친이 있다.


















3층 테라스의 모습.


사실 정확히는 발코니라고 부르는게 맞다.

테라스란 1층에 설치된 것만을 말하고, 발코니가 2층 이상의 것을 말함.

그런데 뭐 다들 테라스라고 부르니.. 나도 테라스라고 표기함


여튼, 남자 둘이 만나 커피를 마셔도 경치 따지는 나.

이집의 발코니는 정말 내가 찾는 그런 맥주집의 형태.








더부스의 페일에일.


맛의 콘트라스트가 강한게 특징이다.

쓴맛과 과실향이 동시에 강하게 난다.


좋아하는 맛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크래프트 비어 중 하나다.









새우 타코


겉보기엔 좀 거칠어보이지만, 맛이 부드럽고 괜찮다.









더 부스 그릴은 손님도 많은 편이고, 주방도 손이 느린편이다.

뭐 하날 시켜도 이렇게 번호표를 받고 십여분씩은 기다려야 한다.












감자튀김이 나왔다.


미리 만들어두는게 아니고 주문받아 튀겨주는 방식이라

시간은 좀 걸리지만 뜨뜻바삭하니 맛은 괜찮다.

그렇다고 대단한 맛은 아니고. 개인적으론 좀 더 겉이 바삭하면서 소금간이 되어있는게 좋더라.









피맥의 선구자 더 부스의 페퍼로니 피자.


저렇게 한접시에 두조각이 나오는데,

이게 원래 경리단길 더부스(몬스터피자)에서는 한조각으로 파는 사이즈.

그 크기를 맞춰서 팔되 강남스타일로 먹기좋게 반절 잘라서 파는듯?









해가 지면 이렇게 테이블마다 랜턴을 준다.


개활지에서 한잔 마시는, 야외 캠핑의 느낌을 살짝 주고 싶었던 것일까?

어쨋든 나쁘지 않았던듯~









무슨 얘기를 이렇게 진지하게들 하시는지..

몇주 지났다고 내용이 기억이 안나네 ㅋ



결론 및 한줄 요약

"분위기 매우 좋음. 맥주 꽤 맛있음. 피자/타코/감자튀김에 맥주 한잔 먹기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