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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맛집

[잠실 맛집] 신천 부근에서 가장 퀄리티있고 가성비 뛰어난 스시집, 스시 산


얼마전 점심,

요즘 일복이랄까 정확히 말하자면 '신경쓸 것 복'이랄까,

하여간 점심때부터 스트레스가 확확 올라와,

캄다운을 위해 좀 좋은것과 맥주 한잔을 위해 찾은 곳..



신천역에서 약 한블럭 정도만 걸어가면 나오는 스시야, "스시 야마" (야마는 한문으로 산, 그러니까 스시 산)



살짝 늦은 점심 타임에 급 예약하고 찾아가, 다찌에 앉았다.

(모든 사진은 아이폰5s로 촬영)









스시 코스 (35,000원)을 주문하고, 산토리 나마비루 시원하게 한잔 걸쳐준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개인 접시 한켠에 기본찬 준비되는데,

이집은 생와사비, 초생강과 함께 제공되는 저 제스트 뿌린 무우절임이 너무 맛있다.









스시 코스의 시작은 사시미로.

흰살생선 스타트.










초반에 흰살생선과 함께 이런 달달이도 두어개쯤 나온다.

이건 돼지고기 완자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_=










첫 흰살 생선은 광어 같았고 이놈은 도미?











이어지는 흰살생선.

맥주는 자알 넘어가고..












연어













관자를 아무리하여 슬라이스.


아직 스시는 나오기도 전이라는 것..












드디어 등장하기 시작한 스시.

뒤에 보이는 무우 초절임은 너무 맛있어서 벌써 세번째 리필.































































한장씩 찍기 귀찮아서 이제 두개씩 쌓이면 찍기.

시메사바 스시 2종?













전갱이 같지만 아무래도 가을전어 스시일 것으로 보이는 녀석과 우니 스시.












마지막 식사인 냉소바.

깔끔했다.


위에 사진에서 보다시피 맥주 몇잔과 저만큼의 음식을 먹은 후라,

소바가 맛이 없었다면 안먹었을텐데..

양이 적기도 했지만 국물까지 싹 비움.










마무리 디저트는 수제 카스테라 한조각과 셔벳.




....


근래 신천쪽에서 먹은 식사중 그래도 가장 만족스럽고 퀄리티 있었다.

비록 35,000원이라는 가격에 저렇게 많은 양을 내다보니

재료 하나하나가 피보개나 전복찜 등 고가의 재료를 내진 못하지만

그래도 깔끔한 인테리어에서 제대로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깔끔한 식사를 낸다는 점에서

신천쪽에서 스시를 먹어야 할 일이 있다면 강추할만 하다.


스시 산

전화: 02-413-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