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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문화

2015 9월/10월 요즘 재밌게봤고 강추할 수 있는 미드 5편.






1. 슈츠

  - 정도를 밟아 최고의 변호사가 된 상사(하비 스펙터)와 '한번 보면 잊지않는' 슈퍼 기억력을 가진 부하직원이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해가는 로펌 이야기.

  - 관전 포인트로는 부하직원과의 리더쉽을 고민하고 그 안에서 사람의 진심, 우정, 신뢰 등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재미있게 볼 미드

     (이런 관점에선 미드 '화이트 칼라'와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위 주제 면에 좀 더 포커스 되어있는)

  - 불과 얼마전에 시즌1을 보기 시작했는데, 벌써 시즌 5까지 계속 눈을 떼지않고 정주행해버린 미드

     강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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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이 도노반 - 시즌 3

   - 드디어 시즌 3 올 클리어.

   - 소감: 역시 레이 도노반!

   - 특히 시즌 3 에피1 초반에 디자이너 워치 비슷한 시계를 차다가 중간부터 '남자의 시계' 오메가 시마스터 2254.50으로 바뀐 것은 개인적으로 꼽는 자잘한 신의 한수.

      리브 슈라이버만큼 구형 시마스터와 수트, 그리고 올블랙의 벤츠 CLS가 잘어울리는 배우가 또 있을까.

   - 관전 포인트: 아버지, 형제, 아내, 아들, 딸 모두 사고를 치고 다니는 가운데 '세상 모든 문제'를 다 떠안았지만 '세상 모든 해결책'도 가진 남자의 인생




   - 관전 포인트2로 톰크루즈와의 이혼 이후 그렇다할 활동을 보여주지 않던 케이티 홈즈의 미드 출연 또한 볼만하다.

     기존 스타들 이외에 또 다른 할리웃 스타의 등장은 레이 도노번이 미국에서도 잘나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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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콴티코

   - Virginia주 Quantico에 위치한 FBI 부트캠프를 소재로 한 수사 미드

   - 뭔 미드가 이렇게 재밌지?라고 생각하며 IMDB를 찾아보니 미드 '가십걸'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이자 작가였던 조슈아 사프란이 기획, 각본, 감독하고

     '그레이 아나토미' '레이 도노반'을 제작한 마크 고든 컴퍼니가 뒤에 떡~하니 있었다는.

   - 관전 포인트: 쫒기는 주인공의 문제 해결 과정, 그리고 교차편집되어 나오는 각종 FBI 트레이닝들 ..

                         미드 '홈랜드'  + '그레이 아나토미' 를 지향하는 컨셉.. 미드 '24'를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분명 재밌게 볼 것 같다.

   - 지금 시즌 1 진행중이라 다음편 하나하나 기다려서 보는 맛도 있다 :)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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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이너리티 리포트

   - 동명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원작으로 한 미드

   - 근데 이 또한 생각보다 고퀄이고 무엇보다 미래 시대에 대한 자잘한 창의력이 깜짝 놀랄 정도로 돋보일때가 있어서

      (예를 들어 손에 낀 장갑으로 조정하는 새라든지, 팔목에 차고 있다가 필요할때는 하늘로 날아올라 '셀카'를 찍어주는 장비 라던지)

     이건 드라마치고 고퀄이네? 생각했더니 Executive Producer 에 BAAM 하고 뜨는 이름 '스티븐 스필버그' ㅎㅎㅎ

  - 관전 포인트: 마이너리티 리포트 영화에서 보여준 '당시로서 충격적인' HCI 인터페이스만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상상들

   - 영화만큼 꽉 채운 느낌은 아니지만 꽤 볼만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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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블라인드 스팟

    - 어느날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에서 "FBI에게 연락할것"이라는 택이 붙은 큰 백이 하나 발견되고,

      그 백 안에는 온몸에 정체모를(알고보면 하나하나가 다 '힌트'인) 문신이 새겨진, 기억 상실의 신원 미상의 여인이 발견된다는 미드

    - 카일 XY의 제이미 알렉산더가 Jane Doe(신원 미상의 사람을 뜻하는 John Doe의 여성 호칭)로 나와 '일단 함 봐볼까' 하게된 미드

    - 온몸에 그려진 문신 하나하나가 이 여인의 기억을 삭제하고 FBI 에게 보낸 범죄자(아마도)를 찾을 수 있는 지도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석호필의 몸에 그려진 문신이 떠오르긴 하는데, 시즌 1 에피 4까지 본 현재는 꽤 볼만하다.

   - 관전 포인트는 영화 솔트나 루시만큼 강렬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럭저럭 재밌게 볼만한 여성 주인공의 첩보 액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