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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문화

[영화보기] 스포트라이트 (Spotlight, 2015)




씁쓸한 이 사회의 이면을 다룬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초반에 영화적 극적 장치는 좀 적다 느낄 수 있으나..

진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면 매우 몰입된다.

특히 한 아이의 부모로 생각하면.


하여간 Dan Brown의 모 소설에서 대두된 이슈도 있었긴 하지만,

어떤 타이틀을 달고있던 간에,

결국은 모두 '사람'일 뿐이라는 거.

아무리 숭고해'지고자'하더라도 bottom line은 희노애락을 느끼고, 욕심을 갖고, 실수를 하는,

사람일 뿐이라는 것.

부모로서 잊지 않아야할 것 같다.



그나저나..

리브 슈라이버의 직업관을 담은 한마디가 기억에 남는다.

"이런 보도를 하기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라고.

어떤 일이든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직업관과 직업 윤리, 사명을 가진 사람이 많아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