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틈틈히 읽다가.. 어제 밤에 맘먹고 읽기 시작하여, 오늘 오전 드디어 대단원.
파인더스 키퍼스는 Mr. Mercedes에 이은 스티븐 킹의 '빌 호지스' 시리즈 두번째.
첫번째인 미스터 메르세데스도 재밌었지만 두번째인 파인더스 키퍼스가 더 재밌었다.
좀 더 호흡이 빠른 영화 같다고 해야 하나?
좀 더 정확히는 .. 미스터 메르세데스는 '긴박해지는 시점'이 마지막에 잠깐이라면, 파인더스 키퍼스는 2/5정도 지점 후부터는 훅훅 읽게된다.
1. 종종 느끼는 것이지만 소설가들은 소설가들을 주인공으로(또는 주제로) 잘 차용하는 것 같다.
그만큼 그들이 잘 아는 세계라서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하고, 또 그들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주제라서일까.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부터 나에겐 굉장히 두드러지는 주제가 된..
위대한 소설가들에게 관심이 많은 나로선 더 재미를 느끼게 하는 요소가 되지만.
2. Mr. Mercedes를 읽을때만해도 빌 호지스가 시리즈 주인공이 될줄은 몰랐는데, 직전의 스티븐 킹 소설에서 만났던
주인공이 또 나오니 반가운 마음.
앞으로도 그를 anchor로 한 소설이 또 올 나올거라는 암시를 하듯 .. '지미 골드 시리즈'가 이 소설의 주된 모티브 중 하나.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점은 2018년에 On air 될거라는 Mr. Mercedes TV Series의 주인공 빌 호지스 역할의 배우가 난 그닥 좋아하지 않는...
http://www.imdb.com/name/nm0322407/?ref_=ttfc_fc_cl_t1
3. 그나저나 마지막 페이지의 내용은 뭐지..???
초능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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