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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7 플러스 포트레이트 모드로 찍은 음식 사진들 (원본) 아이폰7 플러스의 포트레이트 모드는 인물 사진을 찍을때 보케 효과(아웃 포커스 효과)를 주게 되고, 촬영 시 사람 얼굴을 인식하여, 얼굴에 노란 네모 박스를 형성하는 경우 아웃포커스가 잘 작동(?)하는지 아닌지 여부를 보여준다. 그런데 사실 어떤 사람들(나 같은 사람들)의 경우 인물은 거의 찍을 일이 없고,음식 사진은 꽤 많이 찍지 않겠나 싶어서,포트레이트 모드로 음식을 찍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다. 그 결과 사진들은 요렇다.(사진은 모두 원본, 리사이즈 온리) .... 결론 (1) 꽤 볼만하다. (2) 선예도는 그리 좋지 않고.. 노이즈가 자글자글.- 실내에서 포트레이트 모드를 찍으면 인물인 경우도 마찬가지. 더보기
몽블랑 증강종이 + 태블릿 체험해보니 얼마전부터 관심이 꽤 있었던 몽블랑의 증강 종이 (Augmented Paper)가 백화점에 전시되어, 바로 체험. 컨셉은 '종이에 쓰면, 종이에도 써지고 모바일로도 올라온다'라는 .. 컨셉만 놓고보면, (1) 종이에 쓰니까 '쓰는 경험'은 최고이고 (2) 디지털로 아카이브가 되니 관리도 편하다. 위 사진에 있는 것처럼, 바로 저 노트에 글을 쓰고, '몽블랑 허브'라는 앱으로 아이패드로 올려받는 시연을 받고, 직접 체험도 해보았는데.. 일단, 컨셉 자체는 마음에 들었었고, 게다가 꼭 몽블랑 종이가 아니라 '비슷한 두께의 아무 노트'나 사용해도 되는 점도 맘에 들었는데, 직접 쓰자니 아직 이건 좀 멀었다.. 싶은, 큰 괴리가 있었다. 바로 '노트에 글을 쓰는 경험'과 '몽블랑 허브'라는 모바일 앱의 연동이 .. 더보기
아이폰 7 (플러스) 리셋은 홈키+전원키로 되지 않는다. 아이폰 7 플러스를 하드 리셋(강제 재부팅?) 할 일이 있어서 예전의 아이폰들처럼 '전원키 + 홈키'를 아무리 눌러도.. 절대 리부팅이 되지 않았다. 알고보니 아이폰 7 (플러스)은 '전원키 + 볼륨 다운키'를 몇초간 누르는 방식으로 리셋(리부팅)을 한다. 이거 하나 몰라서 어찌나 고생했던지.. 메모! 더보기
아이폰 7 플러스 음질.. 아...... (vs LG G5) G5 + B&O DAC를 쓰다가 넘어오게 된 아이폰 7 플러스..예전부터 아이폰 음질은 뭐 악명이 높았기에 음질이 좀 걱정이 되긴 했으나 에이 지금 세월이 얼마나 지났는데.. 설마 기본은 하겠지 생각했었음. 오늘 새벽에야 일을 마치고 잠시 이어폰 2종을 실험. 1) 아이폰 7 플러스 번들 이어폰 (이어팟이라고 부르던가)2) 원래 사용하던 Heir Audio IEM 10.0 이어폰 1)은 정말 .. 심해.. 너무 심해. 탁한 안개가 낀 음질일까... 2)는 그래도 들을만은 한데, G5 순정 쓸때보다도 못함.. G5에서 B&O DAC만 빼서 외장형으로 아이폰7과 엮고 다시 들어볼 생각임... 더보기
아이폰 7 플러스 '보케 이펙트' (아웃포커스) 사용하는 법 https://www.cnet.com/how-to/iphone-7-plus-bokeh-effect-how-to-use-portrait-mode/ Cnet 기사 링크.현재 국내에는 아이폰 7 플러스의 실사용법 관련된 포스팅이 거의 전무..그래서 구글링을 해야 많이 나온다. 한글로 요약하자면,(1) 애플 베타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폰으로 베타 최신 SW로 업그레이드(2) 카메라에 가서 '포트레이트' 모드로 촬영 끝 더보기
아이폰 7 플러스 (무광 블랙) 구입 6를 출시되기 전에 공기계로 구입하고, 향후 국내 정식 출시가 되었을때 '그래도 참 잘했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경험이 있기에,아이폰 7이 출시되었을때는 한국에 정발될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을 했었다. 내 성격상 한번 결정을 하면 중간중간 흔들리기는 하지만 '결정이 바뀌는 일'은 별로 없는데,갑자기 얼마전에 벽돌이 되어 수리받은 G5가 또 벽돌되던 그날의 증상을 발생시킴.. 전화 통화/문자가 안되면 일에 큰 지장이 생기는 점을 '그날' 아주 명확히 알았기에..그리고 이번에는 10월 첫째~둘째주간은 정말 핸드폰 안되면 큰일 나는 수준이기에..급하게 수배해서 아이폰 7 플러스를 구매. 그래도 일이 풀리려고 그랬는지 일반 공기계 시세보다 20~30만원 싸게 구했다.정말 희한하게 제일 좋은 제품을 제일 싸게 .. 더보기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 ........ ......... ......... ......... ......... ......... ......... .. 호텔 내의 먹거리와 주변의 먹거리가 보완되면 정말 좋을듯. 더보기
이어폰의 효과 요즘 가끔씩 ..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다. 최근 스트레스가 많아 두통이 심해.. 일종의 정신적 diversion을 만들기 위해 써봤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잘한 선택. 미팅 사이사이 이어폰을 끼고 음악 들으며 잠시 2-30분정도라도 책을 읽으면.. 좀 머리가 맑아진다. 특히 웅성이는 소리가 많은 푸드코트 같은 곳 안에서 이어폰을 끼면 '웅성이는 소리로 인한 어지러움'도 사라지고, 눈앞의 사람들이 화면처럼만 보이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더라. 음악 들으며 항상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걸로..ㅎㅎ . . 더보기
맥도널드 시그너쳐 버거 체험 맥도널드 매장에 도착했을때, '시그너쳐 버거' 주문 방법은 두가지 (1) 맥도널드에서 미리 조합해서 메뉴화 해둔 것(ex. 할라피뇨 어니언 버거)을 주문 (2) 내가 원하는 내용물을 하나하나 골라서 나만의 버거를 만들기 나는 (2) 방식을 선호하고, 그러기엔 Kiosk가 편하다.이유는 키오스크에는 화면에 각 재료의 사진까지 모두 나와서 고르기가 편함 (카운터에서 대화로 하는 것 대비) 진동벨을 내가 앉은 테이블 위에 올려둔다. 테이블 안에는 무선 통신 칩이 들어있는듯, 내 진동벨을 올려둔 테이블을 카운터에서 인식한다. 그러면 버거가 완성되는대로 이 테이블로 직원이 직접 가져다준다. 내 자리로 배달된 나만의 시그너쳐 버거 셋트. 바닥의 나무 플레이트 또한 이전 일반버거 대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준다. 아.. 더보기
[W 호텔 - 나무] 벤또 꽤 간만에 찾은 것 같은 W 호텔..만기 기간이 다 되어가는 점심 식사 2인권을 사용하기 위해 방문.. 점심 식사 2인권은 모든 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오늘 찾은 곳은 나무. 나무에서 보이는 통유리 뷰다. W의 한강 뷰는 여전히 좋고.. 벤또 풀 셋팅.. 아니 근데 벤또가 벤또가 아니네..간단한 도시락을 상상하게 하는 이름이었으나 이건 완전 풀코스.. 크.. 종업원께서 '뜨거운 것부터 드세요'라 하고 가시길래 상을 자세히 보니..뜨거운거라면 소스 바른 스테이크, 튀김 등인데.. ㅎㅎ 그냥 내 맘대로 먹기 시작..초밥과 사시미의 퀄리티가 괜찮은 편.제한된 가격 내에서 이거저거 다 담아내느라 사시미나 초밥 네타가 특급 재료는 아니지만..재료의 맛은 청담의 유명한 갓포요리집들에 뒤지지 않는다. 잘 구운 .. 더보기
제 2 롯데 사람 많고 와글와글 소리 나는 곳은 항상 어지러워.. 더보기
파인더스 키퍼스 by 스티븐 킹 한동안 틈틈히 읽다가.. 어제 밤에 맘먹고 읽기 시작하여, 오늘 오전 드디어 대단원. 파인더스 키퍼스는 Mr. Mercedes에 이은 스티븐 킹의 '빌 호지스' 시리즈 두번째. 첫번째인 미스터 메르세데스도 재밌었지만 두번째인 파인더스 키퍼스가 더 재밌었다. 좀 더 호흡이 빠른 영화 같다고 해야 하나?좀 더 정확히는 .. 미스터 메르세데스는 '긴박해지는 시점'이 마지막에 잠깐이라면, 파인더스 키퍼스는 2/5정도 지점 후부터는 훅훅 읽게된다. 1. 종종 느끼는 것이지만 소설가들은 소설가들을 주인공으로(또는 주제로) 잘 차용하는 것 같다. 그만큼 그들이 잘 아는 세계라서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하고, 또 그들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주제라서일까.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부터 나에겐 굉장히 두드러지는 주제가.. 더보기
[대치동 맛집] 우밀가 안동국시 어느날 갑자기 상호명이 '우밀가 안동국시'로 바뀐 ..예전의 '안동국시 소담' 내 동선 근처에서 맑고 진하게 잘 우려낸 좋은 육수에 면을 먹고싶을때 들르는 곳.비슷한 스타일로는 소호정이 있으나.. 나에겐 이집이 최고..(소호정 중 본점은 그래도 꽤 이집만큼 진득하고 좋더라) 상호가 갑자기 바뀌어서 내 오랜 + 앞으로 쭉 가고싶은 맛집 하나가 사라진 줄 알고 너무 놀랐으나..그냥 모든건 똑같고 상호만 바뀌었다 함.. 맛도 그대로.. 좋다..오래 가세요^^ 더보기
미슐랭스타 쉐프의 쿠킹 시연 요즘은 세상이 참 좋아져서, (요리와 먹방 등의 컨텐트에 세상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서) 몇만원만 지불하면 미슐랭 스타 쉐프의 설명을 곁들인 요리 시연쇼(?)도 관람하고 코스 요리도 먹을 수 있는.. 그 뿐인가.. 쿡가대표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미슐랭 1스타 2스타 레스토랑의 주방 내부 구조까지 볼 수 있다.. 안방에 앉아서..ㅎㅎ 요즘처럼 외식 산업에 관심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가 넘치는 시절이 또 있었을까 싶다.^^ 자리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들으니 요리사들 생각은 다들 비슷하구나 싶어서 끄덕여지기도 하고, '요즘 본토의 잘나가는 곳들에서는 더이상 루(roux)는 쓰지 않고 계란을 쓴다'라는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얘기도 듣고. 좋았던 시간. 하지만 그의 프렌치는 나랑은 안맞는걸로... ㅜㅜ 너무 .. 더보기
더부스 + 미켈러 : 대(동)강 페일에일 신천의 종종가는 펍인 '빅 바이츠'에서 처음 마셔보게 된 더부스 + 미켈러의 '대강 페일에일' 원래는 대동강 페일에일인데.. 북한의 '대동강 페일에일'의 이름과 같아서 대(동)강 페일 에일이 되었다는 후문.. ^^어찌보면 더부스가 생기게된 '탄생신화' 같은 스토리랑 엮이는..대동강 페일에일에 대한 더부스만의 오마쥬가 아닐까. 맛있다. 원래 더부스 맥주가 (페일에일이) 내 입에 잘 맞는지라.. 뭐.. 맛있다.언제 가로수길 가서 draft version도 맛보고싶네.. 더보기
Present 결혼 후 8년동안 좋은 시계 하나 사준다고 하고 사주질 못했다.내가 피했다기보다는 검소한 아내가 계속 사양해왔다는 쪽이 더 맞을 것이다. 이번에도 더 좋은 것을 해주고 싶었으나, 아내는 요즘 상황에 이정도면 충분하다 하였다.40대 중후반이 되면 그때 더 노땅스럽고 좋은걸 하나씩 사기로 하고 웃는다.선물을 사주고나니 내 것을 산것보다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좋은 것 많이 해주려면 열심히 벌어야겠다 생각하다가,친구들 맛난 것도 사먹여야하고 가족들 선물도 사줘야하고 바쁘네,하고 혼자 웃었던 오후였다. .. 더보기
면요리에서 면의 중요성 냉면을 좋아하다보니 중국냉면이라고 안좋아할 이유가 없다.매년 여름마다 중국냉면 또한 참 많이 먹게된다. 이 집은 내가 자주 다니는 동선에 있어서 종종 가는 중국집인데,이 집의 중국냉면은 이때 처음 경험해보게 되었다. 일단 비쥬얼은 전형적인 중국냉면 스타일이면서 깔끔하다.냉육수 얼린 덩어리가 큼직하게 몇개 들어있어서 보기에도 '시원하겠다~'는 인상을 준다. 나오자마자 냉육수를 한모금 마셔보았다.중국 냉면에서 가장 반감이 드는 '모든 맛을 덮어버릴듯한 빙초산맛'이 느껴지지 않아 좋았다.조미료는 사용했는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꽤 잘만든 육수로 느껴졌다. 문제는 면이었는데,중간 두께의 중화면을 쓴 것까지는 일반적이었으나..면을 어떻게 했는지 몰라도 질겨..도 너무 질겨.. 내 생각엔 적정 익힘보다 좀 덜익힌데다가.. 더보기
[삼성동 맛집] 속초 코다리 냉면 삼성동 포스코 사거리, 정관장 골목 뒤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는 '속초 코다리 냉면' 지날때마다, 한번쯤 먹어봐야지 하다가 결국 찾게된.. 깨가루를 아끼지 않으시는 모습이 인상적.. 당연한 이야기지만,속초 코다리 냉면이 다른 비냉과 다른 지점은 역시 '코다리' 코다리라는 건 명태에서 내장을 제거한 후 반건조시킨 것,한마디로 '반건조 명태' 반건 명태의 쫄깃함과 꾸덕함이 비냉과 잘 어울린다.다음에 비냉 땡길때 이동네에 있다면 또 방문해서 먹고싶은 수준~ 더보기
Alska Fruit Cider - Nordic Berries .. Alska 프룻 사이더. 애플 사이더보다는 뭐랄까 좀 더 베리베리한 맛..Nordic Berries라는 맛을 골라놓고 당연한 말인가.^^ 요런 컬러.. 휴대폰으로 찍었더니 실제보다 좀 더 색이 안이쁘게 나온 것 같기도..맛은 좋다~ 맥주가 지겹거나 하는 이유로 맥주보다 좀 '맛있는' 것을 찾을때 애플 사이더를 마시는데,또 애플 사이더보다 좀 더 상콤한 것을 먹고 싶을때 딱 좋지 싶다. 담에 다른 맛도 트라이! .. 더보기
스티즈 잡스가 병상에서 남겼다는 말 나는 사업에서 성공의 최정점에 도달했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 삶이 성공의 전형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일을 떠나서는 기쁨이라고 거의 느끼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부라는 것이 내게는 그저 익숙한 삶의 일부일 뿐이다. 지금 이 순간에, 병석에 누워 나의 지난 삶을 회상해보면, 내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겼던 주위의 갈채와 막대한 부는 임박한 죽음 앞에서 그 빛을 잃었고 그 의미도 다 상실했다. 어두운 방안에서 생명 보조장치에서 나오는 푸른빛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낮게 웅웅거리는 그 기계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죽음의 사자의 숨길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이제야 깨닫는 것은 평생 배굶지 않을 정도의 부만 축적되면 더 이상 돈 버는 일과 상관없는 다른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