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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in Thicke] Lost Without U 요즘 한참 듣고 있다. 영국가수인데도 일반적인 브릿팝이랑 전혀 다른, 오히려 R&B에 가까운 느낌. 베이스가 좋은 전반적인 밸런싱이 잘되어있는 스피커에 걸어놓고, 스탠드 불빛이 은은한 조용한 방안에서 한가로이 침대에 누눠 듣기에 딱좋은. 그러고보니 영국아이들이 로빈,로비, 이런류의 이름이 많군. 로빈훗도 영국이네. 로빈이란 이름이 영국이 기원인가. 더보기
[BVSC] Veinte Anos BVSC의 음악 중 내가 가장 감정적으로 Connection을 느끼는 곡은 Veinte Anos다. Baden Powell의 All The Things You Are의 그것처럼, Veinte Anos의 정서는 '조용한 아름다움 속에서 격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그래서 별 이입 없이 들을때는 맑은 날 드라이브하며 들을 때엔 한없이 감미로운 곡이 되기도 하고, 감성이 꽤나 울컥대는 날에는 이만큼 심장을 쿡쿡 찔러대는 곡이 있을까 싶어지기도 한다. 어찌됐든 살아 숨쉬며 이런 곡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랄까. Veinte Anos의 뜻은 "20년". 더보기
[Pat Metheny & Charlie Haden] Our Spanish Love Song 기타(Guitar) 세계에서 Pat Metheny라면 다른 세계의 누구와 견주어야 할까? 피아노 세계에서의 키스 잘해(Keith Jarrett)? 데이브 불어-뷁(Dave Brubeck)? 트럼펫 세계에서의 Dusko Goykovich? 아니면 때로는 화려하게 섹소폰에서의 Eddie Harris? 쨋든, 그와 만난 the legendary, Charlie Haden의 '없듯. 있는' 콘트라베이스가 어우러져 나에겐 또 하나의 Baden Powell의 All The Things You Are 같은 곡이다. 피식 웃으며 자조적으로 읊조리듯, 웃는듯 우는듯한 그런 기타 곡. 내가 맘먹고 기타를 배운다면, 반드시 이 두 곡 때문이라 말할 수 있는. 집에서 촛불과 스탠드 정도 켜놓고 와인을 마신다면 playlist.. 더보기
[유재하 추모앨범] Minuet 유재하 추모앨범에 아카펠라 그룹인 '인공위성'이 기존 유재하 앨범의 현악기 곡을 아카펠라 버전으로 불러 삽입된 곡이다. 근원부터 올라가보자면 유재하 1집(이자 마지막인)에 미뉴엣이 들어가게된 이유가 재미있다. 최근 '뜨는' 영화 중 하나인 '고고70'을 보면 극중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미친다며 '금지곡 리스트'를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바로 이 시기의 한국에는 대중가요 앨범에는 꼭 한곡씩 '건전가요'라는 제목으로 '(정부에서 보기에) 고상하고 우아한, 또는 계몽적인' 곡이 하나씩 들어있어야 했었고, 그런 사회적 환경 속에서 유재하 앨범에도 '필요해서' 들어간 게 이 미뉴엣이 되었다는 건데.. 이 미뉴엣마저도 너무 잘만들어버린거지. 덕분에 원래 앨범에 들어있는 미뉴엣도 그 앨범에서 '버릴 수.. 더보기
Mary Mary - Shackles 간만에 들어보는 꽉찬 사운드, 구성. 이렇게 잘만든 음악을 만나면 이거 하나만으로도 최소 한달은 즐겁다. 놀라운 건 Mary Mary 이 아이들이 CCM 하는 애들이라는거.. (프로듀서가 워렌캠벨이었다보니 이렇게 나온 것 같기도 하고) 더보기
[시청/서소문 맛집] 서울 최고의 족발이라는 오향족발/만두집 족발을 꽤나 좋아하는 나로선 족발 맛집이라고 하는 집은 꼭 가본다. 김세넷에 소개한 바 있는 명동뚱뚱이족발과 양재역 족발집은 가보았지만,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최강자는 남대문 시장 안에 있는 '중앙 왕족발'이었다. 중앙 왕족발은 쫄깃한 껍데기의 맛이 그 어느 곳보다도 좋다. (살코기 육질은 기본 맛있고) 아직도 껍데기+살코기의 맛은 중앙 왕족발이 제일 맛있다고 느끼는 생각하지만, 전체적인 맛으로 봤을때 중앙보다 조금 더 맛있는 집이 바로, 시청역 근처의 오향족발/만두 집이다. 자 그럼 사진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입구에 들어서면 마주치게 되는 모습. 족발집 시스템으로서는 꽤 청결해보이는 인상을 받는다. 우리는 5시에 가서 괜찮았는데, 대략 6시쯤부터 바깥에 손님들이 줄을 서게 된다. 저 족발들은 8시쯤이면 .. 더보기
[양재역 맛집] 강남 족발의 최강자라는 영동 왕족발 방문기 족발을 무지 좋아하는 편이다. 평소 내가 '족발의 최강자'라고 생각하는, '명동 뚱뚱이 족발'과 '남대문 중앙왕족발'을 능가하는 집이 양재에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이름은 영동왕족발. 주차가 안되는 집 같지만 바이크로 간 나는 부담없이 근처에 삭 주차하고 들어가주심. 일단 안은 정겨운 분위기- 살짝 강북 맛집의 분위기도 풍겨주는. 족발집답게 간단한 찬들(무생채, 김치, 미역국, 상추쌈과 생양파,고추)과 함께 나온 족발. 지인들의 말을 들은 바와 같이 과연 껍데기에 윤기가 자르르르르르~~하다. 자르르 윤기 업클로즈앤퍼스널 (뭔소리 ㅋㅋ) 이집의 족발 맛을 표현해보자면, 명동 뚱뚱이 족발처럼 고기가 쫄깃한 쪽이라기보단, 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운 쪽이고 남대문 중앙 왕족발의 쫀득한 껍데기 보다는, 부드러운 젤라.. 더보기
[논현동/관세청 맛집] 정말 맛있는 훠궈탕(중국식 샤브샤브)집 - 불이아 비오는 일요일.. 날씨도 그렇고 해서 간만에 훠궈탕을 먹으러 가기로 한다. 내가 좋아하는 훠궈탕집은 불이아(不二我)라고 원래는 홍대에 있는 집인데 분점이 강남 논현동 관세청 옆에 생겼다. 자, 고고- 홍대점과는 차별화된 점이 '강남화'된 인테리어/규모/서빙...(정정, 서빙은 아닌듯) 인테리어는 깔끔하다. 그리고 깔끔한 룸도 몇개나 준비되어 있어 '약간 어려운 자리(부모님/비즈니스 식사)'류에도 추천할만 하다. 깔끔한 차 한잔 마시면서 기다리다보면 음식이 나온다 샤브샤브가 메인인 곳이라 찬류는 간단하게만 나온다 샤브샤브에 찍어먹을 소스를 약 10여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내가 꼭 선택하는 마늘(+참기름) 소스. 완전 맛있다. 옆에 살짝 보이는 간장(+양파+매운고추) 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다... 더보기
[을지로/롯데백화점 맛집] 롯데백화점에서 사람에 치이지 않고 여유로운 식사를 @ 타이 오키드 언제나 사람이 넘쳐나는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소공동)에 갔는데 사람에 치이는 밥집을 피하고 싶다면 12층 식당가를 시도해보도록 하자. 와글와글 시끄러운 롯데백화점 답지않게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밥집들이 늘어선 12층. 그중 타이오키드를 들어가보았다. 조용하고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백화점 식당가가 아닌 압구정, 청담의 레스토랑의 그것과 거의 유사하다. 파냉 가이 (치킨 커리) 얌 느아 양 (라임을 곁들인 쇠고기 샐러드) 개인 접시에 적당량을 덜어 먹어주신다. 입에서 부담없이 솔솔 넘어가는 치킨커리와, 00년 태국행 이후 이따금씩 땡기는 태국 특유의 향신료를 느낄 수 있는 쇠고기 샐러드. 백화점 내에서 조용히 별식을 즐겨주고 싶을때는 아주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일단 맛이 제대로 좋다는거~.. 더보기
[청주/개신동 맛집] 입에서 살살 녹는 양념갈비 @ 청담 석갈비 돼지석갈비 2인분. 1인분에 250g이라서 양이 매우 푸짐하다. 맛은 달짝지근하면서 아주 맛있다. 약간 소갈비 같기도 하다. ㅋㅋ 반찬도 한정식 수준은 아니지만 꽤 여러가지가 단정하게 나온다. 된장찌게도 같이 나온다. - 공기밥에 딸려나왔는지 석갈비에 딸려나왔는지는 헷갈린다는. .................................. ........................... 청주가서 딱히 먹거리가 떠오르지 않는 상황이라면 강추하고 싶다. 맛은 현재는 사라졌지만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서울 명동의 '장수갈비집' 갈비와 매우 비슷하다. 가격은 훨씬 싸다. 상호: 청담 석갈비 위치: 청주 개신동 근처 전화: 043) 237-0010 주차: 가능 (주차장 넓은편) 가격: 돼지석갈비 1인분 8천원 (.. 더보기
[선릉역/삼성동 맛집] 차돌박이 구이를 이용한 비프 샐러드 @ 파리크라상 키친 살다보면 어떤 때에는 푸짐하게 음식을 먹어야 잘먹었다고 생각하고, 어떤 때에는 뭐든 거한 쪽보다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걸 먹고싶을 때가 있다. 전자의 경우는 만만한 고기집이든 뭐든 갈 곳이 많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참 선택이 어렵다. 선릉역 근처에 새로이 오픈한 파리크라상 키친의 Beef Salad는 나로선 꽤 후자의 그런 류의 음식에 속하는 듯 하다. (파리크라상 키친 - 트렌디하면서도 코지한 레스토랑을 추구하는(듯한) 파리크라상의 레스토랑 브랜드) 길다란 접시에 샐러드와 함께, 적당하게 구워진 차돌박이가 덮여 나온다. 나같은 차돌박이 매니아가 적당량의 맛난 것과 한잔하고플때는 훌륭한 솔루션! 언제 어디서나 무엇과 함께 마셔도 너무 좋은 My Favorite Wine - BIN 888 까베르네와 메.. 더보기
[잠실 맛집] 인당 1만원에 맛깔나고 푸짐한 한식 한상 - '청목' 1호형님이 '두당 만원에 꽤 괜찮은 정식집 있어'라고 소개해서 가게된 집. 1호형 생일날 점심에 벙개를 했다. 이름은 '청목' 이천에 본점이 있고, 이천쌀밥과 함께 하는 한상차림으로 방송에도 많이 소개된 집. 한번 살펴보자- 맛깔나는 이천쌀로 지은 돌솥밥과 함께 밥도둑 간장게장, 비지찌개, 생선3종구이, 보쌈, 잡채등 먹음직한 한상이 차려진다. 중요한 건, 반찬이 모두 맛있다는거다. 내가 좋아라하는 보쌈 너무 짜지 않고, 게가 신선해보였던 간장게장. 남는 간장에는 상차림에 나오는 김구이를 찍어먹어도 맛나다. 겉저리가 정말정말 맛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이천쌀밥과 함께 이런 한상. 입맛 없을때 가면 한그릇 정도는 순간 먹어치우게 된다. 2호형과 4호. "너무너무 맛있어요~~" .................. 더보기
[압구정 맛집] '분 보 싸오'는 오리엔탈 스푼에서만! 분 보 싸오 (Bun Bo Xao)는 한마디로 베트남식 소고기 비빔국수다. 맛을 굳이 설명하자면.. .......... ........ 설명이 안된다. 암튼 맛있다. 새콤달콤하면서 끝맛에 감겨오는 Fish Source의 적당히 진한 맛.. 확실히 한국의 비빔국수와는 다른 베트남/타이식 향신료의 중독성 강한 향이 있다. 분 보 싸오가 땡길때는 오리엔탈 스푼 압구정점! ............ 위치: 압구정동 씨네시티 극장 뒷편 주차: 가능 전화: 02) 512-0916 가격: 분 보 싸오 9500원 * 기타 추천메뉴: 명란젓 크림 파스타 더보기
[잠실 맛집] 감칠맛 나는 수타 옛날 짜장면 부담없어 보이지만 맛은 꽤나 괜찮은 곳. 잠실 롯데월드 뒤 석촌호수쪽에 위치해 있는 손짜장집. 어이없게도 가게 이름은 '오모리찌게집'. 들리는 소문에는 이집이 아마 서울에서 짜장면을 가장 많이 판 집일 것이라 한다. 후후후군이 맛있다고 해서 한번 가봤다가 팬이 된 집..ㅋㅋ 수더분해보이는 겉보기와는 달리, 맛의 원칙을 가지고 있는 짜장이다. - 짜장에 특별한 육수를 씀 (혼합비 비밀) - 춘장 볶을때 최고급 기름 사용 - 짜장에 들어가는 고기는 냉동육이 아닌 생고기 - 수타면 (뭐 그리 대단한 건 아니지만 한그릇 4천원짜리 짜장면치곤 꽤~) 맛은 음.. 뭐랄까, 이 Post의 제목처럼 '감칠맛 난다' 짜장면 생각날때 굿! 맛깔나는 겉절이와 숭늉은 무료다. 주차시 직원분께서 차 문은 열어두고 들어가라고 하.. 더보기
[강남역 맛집] 럭셜한 분위기의 시푸드부페, 마키노차야 마키노차야에 들어서면 일단 그 규모에 놀라게 된다. 무스쿠스 잠실롯데캐슬점이 꽤 넓은 편이긴 하나, 이곳 마키노차야는 시푸드 가짓수와 홀의 넓이가 가히 서울 Top인듯. 롤과 스시의 퀄리티는 '당연히' 좋은 편이다. 생새우초밥. 스시 코너를 따로 찍어놓은 것이 없어서 내 접시에 놓고 찍은것으로 대체. 통크게 킹크랩을 쪄서 무제한 준다. 대신 1 trip에는 2피스 정도씩만 주고, 크랩 나올때에는 줄을 좀 서야한다. 난 줄서는게 귀찮아서 안먹었다는 ; 가리비도 구워준다는. (얘도 줄을 좀 서야되서, 난 pass했음) 신선한 관자도 철판에 구워준다. 이건 줄이 없어서 좀 먹었다는. 사진 중간의 밑에서 두번째가 게무침인데 정말 맛있었다. 내 생각엔 마키노차야에 갈 이유로: 게무침과 밥,그리고 몇가지 부페음식으.. 더보기
[신천/잠실 맛집] 중독성 있는 매콤새콤한 철판꼼장어집 '돌마리 실내포차' 만약 본인이 잠실 신천/삼전동 등지에 위치해있고, 그리 거하지 않게, 입맛도는 안주와 한잔을 하고 싶다면, 한번쯤 가보도록 하자. 설탕과 간장, 고추장 등으로 양념된 -것으로 보이는- 꼼장어가 각종 야채와 함께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나오면, 함께 제공되는 깻잎과 초고추장, 마늘 풋고추 등을 쌈싸서 한입에 넣고 우적우적- 씹을때 그 맛~! 돌마리 실내포차에 붙어있는 플랭카드에 '주방장님이 특급 호텔 출신'이라고 씌여있는데, 정말 특급호텔에서 주방장이었던 아니던 확실한 것은, '맛은 아시는 분'이라는 거다. 꼼장어 맛과 더불어.. 술은 생맥주를 시키던, 소주를 시키던, 살얼음이 살짝 보일랑말랑 상태로 서빙된다. ............................................. 위치: 잠실 벨.. 더보기
[삼각지 맛집] 최고의 차돌박이 맛, 봉산집 본점. 내가 "구워먹는 고기" 중 좋아하는 것은 삼겹살, 돼지갈비, 양념우삼겹.. 그리고 차돌박이. 차돌 중에서는 아직 우리집에서 구워먹는 것 말고는 제대로된 차돌맛을 즐긴 곳이 없었다. 차돌의 참맛을 즐기려면 - 고기가 적당한 두께로 썰려있어야 하고(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게), - 무엇보다 마블링을 포함한 비계의 비율이 너무 적지 않게 있어야만! 입에서 녹는듯 씹는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러던 와중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삼각지의 봉산집! 분위기는 테이블을 보면 느낌이 오겠지만, 여느 대포집 분위기의 유명 맛집과 다르지 않다. (식사시간에 줄 좀 서야 들어갈 수 있고 뭐 그런 류 있잖은가) 좀 특이한 점은 고기를 시키면 한접시당 1인분씩 이렇게 담겨져 나온다는 것. 적당한 기름기가 자르르~~흐르는 차돌. (글.. 더보기
[선릉역/삼성동 맛집] '모서리살'이 유명한 '고릴라' 서대문에 있는 본점을 딱 한번 가본 적 있는 집이다. '모서리살'이라는 메뉴명도 특이하지만, 고기집 이름이 '고릴라'라서 기억에 남았던 집. "이곳의 대표메뉴인 모서리고기는 항정살이다. 항정살은 목 안쪽에 있는 살로, 돼지 한마리를 잡아도 나오는 양이 극히 적은 부위로 살아 숨쉬는 듯한 선명한 분홍색이다. 쫄깃쫄깃한 맛이 좋은 모서리고기는 부추와 양파를 넣은 새콤한 양념장과 함께 먹으면 맛이 좋다" ...라고 야후!거기에 나와있다. 암튼 한마디로 고기맛은 좋단 뜻이다. 원래 홍보쪽 일하는 사람이나 기자들이 숨은 맛집을 많이 아는데, 홍보팀과 기자분들과 같이 갔던 곳이니..ㅋㅋ 이 삼성동 지점이 본점보다 나은 점은 몇가지 있는데, - 맛은 본점과 비슷하고 - 종업원분들이 더 친절하고, - 연기와 소음에 고.. 더보기
[인천/연안부두 맛집] 라면에 전복과 꽃게가 - 전복라면 최근 연안부두와 관련된 얘기가 귀에 많이 들어오는지라, 인천에 한번쯤 가줘야겠다고 생각. 점심 식사를 위해 찾은 곳은 "전복라면"으로 유명한 "민영 씨푸드" 자리에 앉아 가장 유명한 전복라면(4천원)과 전복죽(7천원)을 시키니 나오는 반찬들. 롤 바로 뒤에 찍힌 게맛살 마요네즈 무침이 왜그렇게 맛있던지, 뭔가 비법이 있어보였다.ㅋㅋ 드디어 나온 라면. 소문대로 전복이 막 들어가있다. 사이즈는 오분작 정도, 또는 조금 커보였다. 한번 휘휘 휘저어보니, 각종 해산물이 풍부히 들어가있다. 4천원짜리 라면치곤 아주 후해보였다. 라면맛은?? 그냥 보통. (아주 맛있지도 않고 별로도 아닌) 그래도 가격이 착하고 내용물이 충실해서 굿- 내장이 듬뿍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전복죽은 맛보다는 영양으로 먹었다. 맛이 좀 냉.. 더보기
[홍대 맛집] 하카다식 라멘의 서울 최고봉, 하카다분코 '라면81번옥'과 함께 서울 라멘집의 '투톱'으로 거론되는 '하카다분코'. 벼르고 벼르던 하카다분코를 드디어 가보았다. 우선 인테리어. 가게는 매우 좁지만 분위기는 '일본의 라멘집을 가면 실제 이런 분위기겠구나?'라는 느낌이 든다. 인테리어와 더불어 음식 오더 시 & 손님 오갈 때 종업들이 외치는 일어도 분위기 형성에 일조.. 식사 메뉴는 딱 '인라멘' '청라멘' '차슈덮밥' + 사리나 공기밥 식사 가격은 전부 5천원 통일. 기타 '차슈 안주'와 맥주는 8~9천원선. 라멘을 시켜보았다. 인라멘과 청라멘이 모두 하얀 돼지육수 기반인 것은 똑같다. (사진으로도 구분이 쉽지 않음 ㅋ) 인라멘은 국물이 좀 진하고 기름기가 있고, 청라멘은 담백한 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맛. 국물이 진하고 뽀얀 것은 소문대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