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릉부릉 바이크

K1300R 경기북부 마실투어 with 까페 사람들 화창했던 어느 가을날, 까페분들과 마실투어를 나섰다. 곤스와 먼저 집결. 문산 지나 모처에서 형준형님 조인 형준형님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었던 라바오렌지 K1300R 나의 라이트그레이메탈릭 K1300R과 함께 쌍벽이었으나.. 현재 나는 K1300S이고 형준형님은 1200RT로 ..ㅎ 아까 그곳 팔각정에서 바라본 풍경 바이크 동호회 선배들에게는 수많은 비경 코스를 배울 수 있다는. 그런데 문제는 꽁지만 쫓아다니다보니 어떻게 가는지 기억을 못해.. 다음부터는 바이크에 갤스+티맵 거치해두고 좋은 곳 나올때마다 '현위치 저장'이라도 해둬야겠다 .. 싶지만, 사실 나의 '다음번 동호회 투어'가 언제가 될지는 며느리도 몰라.  닥형님 K1200GT '달그락 소리' 발생해서 잠시 세움 내 앞에 가던 닥형님이.. 더보기
Me riding K1300R K1300R 탈 당시, 주말에 투어 나갔다가 모임 장소 도착하는 장면을 까페회원이 찍어준 사진. 요즘은 아무래도 바이크는 약간은 시크하고 외롭게 그냥 자유로이 혼자 타는게 제맛인 것 같아서 투어 잘 안나가는데.. 나 홀로 라이딩 족은 이런 사진을 절대 찍힐 수 없다는 단점이..ㅎ 더보기
K1300R은 과연 장거리투어가 힘든 바이크일까? 한참 동호회 활동 열심히 하던 시절.. (오래된 얘기 같지만 실은 금년초까지.ㅎ) 남들은 장거리 투어를 위해 R1200GS, 어드방이니 RT니 이런걸로 열심히 기변하던 시절.. 나는 거꾸로 R1200GS Adv에서 K1300R로 기변을 했더란다. 이유는 - 어드방이 참 좋은 바이크임에는 틀림없으나, 어드방은 정말 장거리 여행자를 위해 태어난 바이크이기 때문에 '라이딩 횟수로 따질때' 나처럼 시내바리가 80% 정도를 차지하는 사람은 그 '본맛'을 자주 느끼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본맛'이란.. 어드방의 2기통 R엔진(복서엔진)은 연비도 좋고 BMW의 대표적인 엔진임에는 분명하지만, 4기통의 BMW K엔진보다는 쭉쭉&팍팍 뻗어주는 맛이 확연히 떨어지고, 대신 그만큼 장거리를 타도 편안하게 주변환경.. 더보기
K1300S와 함께 토요일 아침을 열다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채워진 일주일을 보내고, 토요일 아침, 잠시 집을 나섰다. 한동안 올라타지 못했던 K1300S에 몸을 실어본다. K엔진에 시동이 걸린다. K1300R의 맹수적인 그것과는 아주 살짝 다른 세련됨. 하지만 스로틀을 감을때마다 도로를 쥐어짜며 그르렁거리며 달려주는 것에는 차이가 없다. 집 근처에서 너무 멀리 가지 않고도 좀 '초록스러운 곳'이 없을까 싶어 와본 '하늘공원' 산책로를 바이크로 올라가는 민폐를 끼칠 순 없기에, 하늘공원 입구 주차장까지만 바이크로 왔다. 하늘공원 들어오는 길이 나름 한적하고 좋다. 남산순환로처럼 길었으면 좀 좋았겠으면 싶지만, 잠시 쉴만한 곳으로는 괜찮은듯도. 네이키드인 K1300R의 모습에 익숙해졌던 나인지라 아직은 K1300S의 얼굴이 익숙치는 않다. 네이키.. 더보기
BMW K1300R과 K1300S의 시승감 비교 바이크를 탄지 벌써 꽤 된 것 같다. (몇년인지는 세기 귀찮다) 내가 그간 타온 바이크 질레라 DNA 125 -> BMW F650GS -> BMW F800ST -> BMW K1200R -> BMW R1200GS ADV -> BMW K1300R 그리고 지금 타고 있는 BMW K1300S 나를 포함, 많은 이들이 K엔진의 출력과 그 특유의 비행기 엔진음 같은 엔진소리를 좋아한다. K엔진에는 K1300GT, K1600GT & GTL, K1300R, K1300S 라는 걸출한 바이크들이 있고, 그중에 좀 젊은 라인업이라면 K1300R과 K1300S. K1300R K1300R의 유니크한 디자인은 많은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고, 나 역시 K1200R을 포함해서 KR을 두번이나 타게 만들었다. 그만큼 KR은 멋진 바이크.. 더보기
Back in the game 이래저래 여차저차한 사유로. 요즘 참 여유없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 그것도 거의 투개월도 아닌 포개월간을!! 이제는 다시 삶을 제대로된 궤도에 올려놓고자 한다. - 물론 그간의 삶이 잘못되었다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너무나 '해야하는, 필요한 것들'을 못하고 살았다. 나, 아내, 바이크. 둘이서 여유로이 달리던 -정확하게는 달리다가 막혀서 멈춰선- 서해안 바닷가 어떤 국도변 뭔가 포스가 느껴지던 대형 새우양식장 살아서 퍼덕이는 새우 1kg에 3만원 (먹고 가는 경우는 3.5만원) 살아서 퍼덕이는 놈이기 때문에, 날것으로 오도리(보리새우) 회처럼도 먹을 수 있다. 위의 익힌 사진에서 새우 눈 부분을 잘 본 사람은 알겠지만, 사실 이 새우는 대하는 아니고, 흰다리새우. 근데 대하는 이 가격에 이만큼(양이 무.. 더보기
KR(K1300R)로의 복귀 800ST를 엔진을 새걸로 갈고나니 좋은 교환기회가 생겨 K로 갔다가, 다시 또 좋은 조건이 생겨 어드방으로 갔다가.. 요즘엔 장거리 투어를 가기엔 무리인 상황이라, 도심에서 짧게 타기에는 역시 K1300R이 딱이다는 생각이 들던 찰나.. 무심결에 한남에 전화해보니 마침 등록비까지 부담해줄테니 걍 바꿔보시라는.. 나에겐 1원도 들지 않는 기변 권유.. 요즘 스트레스 지수는 높고 풀 곳은 없는 상태였던지라 확 끌리는.. 술도 요즘은 무의미해보이고.. 내가 술마시면 가족들 스트레스는 증가.. 걍 출퇴근때라 이걸로라도 풀어볼까 하는.. 게다가 어드방에 비해 매우 도심형인 KR을 출퇴근으로 가끔 활용한다면 현재 '미친연비'를 자랑하는 네발이는 가끔타고 KR로 기름값 세이브..(대충 계산해보니 한달에 20만원은 .. 더보기
F800ST와의 마지막 추억들 정리 한번 뱉은 말은 왠만하면 꼭 지켜야 직성이 풀리는 나에게도 정말 어떻게 되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바이크 접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내의 반대로 바이크를 접네마네 수많은 싸움을 했다. 물론 그 싸움들의 결론은 '그래 접으면 되잖아'였고 나름 그렇게 말을 뱉었는데도 참 접기가 어려웠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왜 '내가 뱉은 말인데도 안되었는가'의 답은 실은 '내가 정한게 아니기 때문'인 것 같다.) 어쨋든 결혼 후 모월모일까지 접기로 하고 그렇게 지내던 중.. 다행히도 접어야 하는 날짜가 거의 다 왔을때 쯤 아내가 '그냥 타'라고 해주었고 지금도 바이크는 주차장에 잘 모셔져 있다. 근데 결혼해보니 어차피 총각때처럼 자주 타지질 않더라.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바이크 탄지 한 4주쯤 됐.. 더보기
전기자전거? 전기바이크? 이트릭스와 함께 하는 샤방샤방 출근길 체험 얼마전 정말 재밌는 물건을 하나 만나게 되었다. 이름하여 이트릭스(eTricks). 생긴 건 BMX 자전거와 거의 같고, 운전은 전기(모터)의 힘으로 하는.. 자전거와 모터사이클의 그 중간계 어디메쯤에 살고 있는 아이이다. 바로 이렇게 생긴 녀석. 한강에 나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자건거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저 프레임 안에 작지만 알찬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고, 평지에서 슉하고 악셀을 땡기기만 하면 시속 40키로는 쉽게 넘겨버리는 힘을 가진 녀석이다. 오늘 블로그 포스팅의 주제는 '이 녀석을 출퇴근에 쓰면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다. 우리집은 강서구 가양동 / 회사는 강남구 삼성동. 처음에 이사온 후 출퇴근하며 겪은 고충은 거의 쇼크 수준.. 지하철+버스 조합으로 다니기엔 정말 .. 더보기
아주 평범한 4명의 한국 직딩남들, BMW 바이크로 유라시아 횡단에 도전하다 "대체 바이크가 뭐 그렇게 좋아?!" 라고 묻는다면 대답해줄 말은 참 많다. 그중에 꽤 상위권 키워드 중 하나가 "Morale" 이다. 다시 말하면, 참 억눌러야 하는 게 많은, 답답하고 갑갑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한국의 가장 중 하나로서 바이크를 올라타고 짧은 구간이라도 구비구비 다니자치면, 뭔가 좀 더 도전적인 미래에도 굴하지 않을 것만 같은 '호연지기'가 막 샘솟고 그런단 말이다. 최근 머리를 식히기 위해 읽은 책 중의 하나인 (주)세코중공업 허민 회장의 저서 "낭만바이크"의 일부를 인용하면, 허민회장은 BMW R1200GS 한대에 몸을 싣고 남미를 종단할 계획을 세우면서 아래와 같이 본인의 심경을 표현했다. "이제 중년이다. 내 살갗과 근육은 점점 약해질 것이고, 나는 진검승부보다 잔기술에 더 능해.. 더보기
영화속 밀라 요보비치의 애마 K1200R의 축소판 F800R 옛날(?) 레지던트 이블3(Resident Evil 3)라는 영화에, 밀라 요보비치가 홀로 시크하게 적막한 도시를 타고 다녔던.. '미래에서 온 것 같은' 바이크가 한대 있었다. 당시엔 바이크에 전혀 관심이 없을때였는데도 참 기억에 남은 바이크라, 바이크에 관심을 갖게되고 타게될때 가장 먼저 검색해본 바이크 중 하나가 그 바이크였다. 이름하야 BMW K1200R (현재는 1300R이란 모델이 판매되고 있음) 아무튼 이렇게 생긴 녀석이고 지금도 이녀석 지나다니는 실물만 보면 가슴이 뛴다. 뱜 동호회에서도 이거 타는 분이 몇분 계신데 그저 부러운 ㅋㅋ 다만 1200cc로 오버리터급이다보니 연비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고, 시내에서 편히 타기엔 좀 버겁달까. (가격이 비싸서라고 절대 말하지 않는 ㅋㅋ) 그런데 .. 더보기
Bike Ride to Namyangju 언제 다시 이런 날이 올까 ^^ 더보기
BMW의 최신 슈퍼바이크 S1000R 인터넷에 S1000R의 스케치 디자인이 공개되었을때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었다. '너무 BMW스럽지 않다'라는 의견과 더불어 '라인업에 이런거 한대도 있어야지, 드디어 BMW에서도 슈퍼레이싱급 모델이 나왔다'라는 의견 등. 아무튼 실제로 모습을 드러낸 S1000R은 사진처럼 카본파츠들로 완전 무장을 하고 멋지게 등장. 아직 최종버전은 아닌 것인지 중앙에 특유의 BMW엠블렘이 빠져있다? 왠지 미녀삼총사 혹은 미션 임파서블이 떠오르는, 그런 영화에 나오면 무지 어울릴듯한 컨셉으로 찍은 광고 사진은 꽤 멋진. 그 비싸다는 카본카울을 도배하고(경량화에 도움이 된다) 블랙프레임으로 도배한 바이크에, 300만원이 넘는 BMW 최고가 헬멧인 스포츠 인테그랄 카본, 카메론디아즈가 아닌 누가 옆에 서있어도 멋질 구성이지.. 더보기
BMW 1200RT 노르웨이 투어 홍보동영상 여러 BMW 바이크 모델 중 내가 관심이 많은 1200RT (다른 한놈은 K1200R). 그중 Deep Blue 컬러와 함께 벽돌색 모델이 꽤 맘에 드는 중.. '살짝 노년'이 되면 저렇게 바이크와 함께 자연을 느끼는 투어를 다니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더란.. 더보기
간만에 떠난 BMW F650까페 주말 투어 3월의 화창한 주말, 간만에 까페 투어와 일정이 맞아 참가했다. 출발 준비 완료. 한동안 혼자 근거리만 다니다가 간만에 까페 '떼투어'를 나가려니 기분이 더 업되는~ 출발전 집결지인 삼패사거리 앞에 나가니 이미 여러분들이 와 계시다. 간만에 뵙는 반가운 회원분들께 인사드리고 세워둔 애마를 한장 찰칵. 찍고나서 보니 바이크 색깔들이 완전 올컬러~ . . . . 삼패사거리를 떠나, 강원도 홍천하고도 한참을 산골길로 들어와 식사장소에 바이크를 세웠다. 사진상으로도 보이지만 도로에는 눈이 없고 도로 주변에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있어, 정말 운치있는 드라이빙 코스가 되었다. 마치 예전 캐나다 휘슬러 스키장의 드라이브 웨이를 달리는듯한, 그런 추억에도 잠시 빠져보았다. . 전경이 예뻐서 전체샷 한장 더 찍음. 바.. 더보기
브란젤리나 커플의 간지 라이딩 작년엔가,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핏한테 1억 상당의 바이크를 선물했다는 얘기를 듣고 우와 님촘짱이삼.했던 적이 있다. 안젤리나 졸리가 워낙 돈을 많이 벌 거기 때문에 .. 그녀에게 일억은 우리 같은 평민에게 백만원 정도가 가지는 가치와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어서 금액적인건 그리 놀랍진 않았고 오히려 여자가 남자에게 바이크를 선물할 수 있는 게 대단하다 생각했었다. 그런데 얼마전 웹서핑을 하던 중 알게된 사실.. 졸리도 라이더였다는.ㅎ (물론 핏 이후로 그렇게 된걸수도 있지만) 암튼 뭘해도 간지 좔좔 흐르는 그와 그녀의 모습. 스쿠터를 타도 간지. 역시 스쿠터엔 보잉. 나의 이전 애마와 동일한 BMW F650GS를 타는 졸리. (오 내가 졸리와 동일 기종을 몰았었다니 ㅋㅋ) 헤드라이트만 보고 650GS.. 더보기
황혼, F800이 요즘들어 갑자기 미움을 사게해서 미안해- 그래도 항상 안전하게 함께해주어 많이 고마워하고 있단다- 더보기
돌아온 애마 2009.3.18. 2.5주간의 입원을 끝내고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애마. 매일 타던 바이크를 2-3주 못타다 타니 너무 오랫만인듯한 느낌. 업무 스트레스가 요즘 쌓일대로 쌓인 상태인데 어제 퇴근길에 간만에 라이딩으로 일부 해소했다. 퇴근길 날씨도 좋고 간만에 타는데 바로 집으로 들어가는게 아쉬워 남산순환로 한바퀴 돌아 집으로.. 보통 홍대 소노정도가 '추가로 땡길때' 가기 딱이지만 퇴근시간엔 되려 스트레스 해소가 아닌 스트레스 추가가 될 것 같아 남산으로 향했다는. 암튼.. 주제 09년 시즌 시작. 부제 바다야 기다려라 - 더보기
루이비통에서 바이크 헬멧을 만든다?? 올해부터는 시내 라이딩시에는 작년과는 다른, 좀 더 일상복 같은 걸 사입어볼까 하던 중.. 우리 동호회 회원분이 발견하여 올리신 루이비통의 헬멧과 고글 사진. (허락받고 올림^^) 흠 신기하네.. 하며, 좀 조사를 해보니 (국내에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라이더룩을 뤼비똥이나 구찌 알마니 등에서도 라인업하고 있다는. 헬멧 가격은 한 1000만원 한다는 ㅎㄷㄷ;; 근데 헬멧보다 저 남자가 메고 있는 다미에 메신저백이 눈에 확 꽂히네.. 요즘 가방을 바꿔볼까 생각중인데; 더보기
여전히 죽지 않은 할리, Spirit이 깃든 아이언 883 (Iron 883) 슬슬 날씨도 풀려가고.. 헐렁한 진에 면티 하나 걸쳐입고 시내 마실 다니기에 너무 좋을 것 같은 아이언 883. - 다크 팩토리 커스텀 (블랙 데님 / 실버 데님 중 선택) - 883cc Evolution Engine - 드랙 스타일 핸들바 (일직선에 가까운 모양) - 미들 스텝 (발판이 전면부가 아닌 모터사이클의 가운데 부분 위치) - 시트고 642mm - 미화 8천불정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