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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 바이크

[K1600GT] 간만에 까페 투어 to 속초 아바이마을 간만에 클럽 투어를 나갔다.'간만'인 이유인즉 클럽 투어는 대부분 주말에 있는데, 주말에도 일을 하다보니 잘 못가게 된 상황이 많았고,게다가 더위를 엄청 타는 내 체질 상 여름엔 잘 안타게 되기 때문. 이 글을 올리는 지금은 한여름인데 잘만 타는게 아니냐고?실은 이 투어 사진은 한두달쯤 전에 간 투어 사진.. 좌우간 gogo- 오랫만에 모인 형님들/동생들. 간만에 봐도 반갑고 편한 얼굴들. 멋진 길을 많이 아는 형님들을 따라 다니다보면.. '중간 휴식'도 이런 곳에서 취하게 됨. 간만에 애마 사진도 한장 찍어주고.. 점심 식사 장소에서.형님들이 두부를 좋아하셔서 두부집을 갈때가 정말 많은듯..ㅎㅎㅎ 점심을 먹고 속초에 도착.큰형님께서 아바이 마을에 들어가서 커피 한잔 하자신다. 아바이 마을은 섬은 아니지.. 더보기
[K1600GT] 전국 투어 Day 8: 대전 - 금강 - 서울 8일째 아침이 밝았다.어제의 주행거리가 짧아서인지, 새벽 여섯시반에 눈이 떠져버린다. 정원형이 깨려면 8시는 되어야 할텐데.그냥 TV 좀 보다가. 컴퓨터 좀 하다가. 하면서 시간이 흐른다. 오늘의 아침밥은 숙소 근처의 굴국밥집에서. 그런데 이집.. 너무나 맛이 없다. 형과 나 둘 다 반이상 남기고 나옴.마지막 날인데 이럴수가. 대신 점심은 정말 맛있는 걸 먹을테다!!라 다짐함 대전에서 쭉~ 올라오다가 옥천의 어느 길에서 smoke break. 옥천이 포도의 고향인거구나.그나저나 이번 투어에서 정말 이름으로만 듣던 지명들 많이도 찍고 다녔다. 오늘 투어의 포인트는 '금강'을 끼고 강변도로를 쭉~~ 타고 북상하는 것.이곳은 금강 강변길 시작 부근점. 점프샷을 좋아하는 정원형이 저 뒤에서 에어조단이 되고 있는.. 더보기
[K1600GT] 전국 투어 Day 7: 경남 산청 ~ 쌍계사/지리산 ~ 대전 집을 나선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전국 투어 7일차 아침이다. 7일차의 아침은 6일차까지의 아침과 다르다. 그것은 바로... ... 혼자가 아닌 둘이라는 점!. 어제 밤에 조인한 정원형과 함께할 오늘의 라이딩.서로 헬멧에 장착되어 있는 세나(블루투스 헤드셋) 연결하고, 헬멧 속에 울리는 특유의 '무전을 통한 음성' 소리와 함께 아침을 시작한다. '준비됐어?''네. 암 뤠디!''고고''고고' 갑자기 정원형 목소리가 듣고싶네 :) 휴양림을 빠져나와 지리산 밑자락.날씨가 좀 꾸물꾸물하다. 이때까지만해도 우리는, 안개로 가득찬 지리산을 바이크로 등반하게 될줄은 모르고 있다 ㅋㅋ 벚꽃길이 다시 시작됨. 동해안 해안선을 끼고 내려올때는바다를 아무리봐도 지겹지가 않더니 지리산을 돌때는 벚꽃길이 딱 그런 느낌 끝없이.. 더보기
[K1600GT] 전국 투어 Day 6: 거제도 ~ 경남 산청군 중산자연휴양림 거제 파라다이스 오션힐 리조트에서의 아침이 밝았다.오늘은 어느덧 '나 홀로 전국투어 6일차' 숙소 안방(?)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오니, 서울 집에서의 아침을 떠올리게 된다.잠시 집 생각 좀 하고.. 어제 남긴 충무김밥을 먹으며, 아이패드로 오늘 거제도를 어떻게 돌아나갈지 루트를 짠다.언제 또 올지 모르는 거제도이니.. 그래도 어떻게 생겨먹은 곳인지는 봐두고 싶은 마음. 게다가 오늘 밤에는 서울에서 정원형이 내려오기로 했다. 이제 목적지와 도착 시간을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 그새 혼자 돌아다니는 것에 익숙해진 것일까.무한 자유에 익숙해진 것일까. 처음에 혼자 내려와 돌아다닐 생각을 할때는 엄두도 안나고 겁도 나던 것이..이젠 누군가와 만날 약속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움직이는 것이 조금은 번거롭다.(둘이 다.. 더보기
[K1600GT] 전국 투어 Day 5: 경주~통영~거제도 입성 경주에서의 2일차 아침이 밝았다. 어제 저녁 스시집에서 소주를 좀 달리는 바람에 해장이 필요.모텔 호텔에서 나와보니 길건너에 24시간 뼈해장국집이 보이기에, 가보니까 닫았다. 그래서 바로 옆 편의점 컵라면으로 아침 해결. 컵라면을 사먹고 숙소로 돌아오니 1층 로비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뭔가 했더니 모텔 호텔측에서 무료 제공하는 아침 식사.토스트와 잼, 그리고 바나나... 모두 내가 아침으로 먹기 싫어하는 것들. 그래도 원두커피 머신이 있길래 한잔 뽑아서 방으로 올라옴.모닝커피와 함께 블로그에 4일차 일지를 쓰...려다가, 오늘은 통영/거제로 내려가는 날이니 거제에 숙소를 좋은걸 예약하기로 마음 먹음.내일이면 아는 형님이 투어에 조인할 예정이고, 내 맘대로 숙소 정하는 거는 마지막이 될터이니.. 이번 여.. 더보기
[K1600GT] 전국 투어 Day 4: 구룡포항~경주 구룡포항 아쿠아모텔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토요일. 목적지는 경주. 이번 주 토요일 경주는 벚꽃축제 중이라.. 사람이 무지 많고, 덕분에 숙소 구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 블로그에 여행일지 올리는건 스킵하고, 인터넷으로 숙소를 찾기로 한다. 아침 식사는 모텔 1층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사다 해결. 역시.. 경주 대부분의 호텔은 만실. 특히 보문단지 내 호텔들은 방이 아예 없다. 다행히 사진상으로 좀 괜찮아보이는 '모텔 같은 호텔(또! ㅋㅋ)'을 발견. 예약 성공. 아무리 좀 큰 방이라지만 모텔 수준이 일박에 10만원..!! 이번 토요일은 경주로서는 거의 바캉스 성수기나 마찬가지일테니.. 이해해본다. 숙소 예약을 마치고, 바이크에 올라탄다. 날씨가 참 좋다. 따뜻한 햇살을 온몸으로.. 더보기
[K1600GT] 전국 투어 Day 3: 후포항~구룡포항 둘쨋날 저녁, 술을 한잔 먹고 누웠더니 일찍 잠들어 좋았....다가, 비좁은 모텔방(첫날은 그래도 이름이 호텔이라고 방도 좀 넓고, 창이 거의 통창이라.. 답답한 것은 없었던 것이었다)의 현실을 자각했는지, 새벽 두시경에 잠이 깨버렸다. 답답해서 창문열어 환기도 하고.. 그래도 오지 않는 잠. 피씨를 켜고 다음날 루트를 짠다. 결국 다섯시경에 잠듬.. 창가로 가서 창밖을 본다. 그러니저러니 해도,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통해 반짝이는 바다를 보는 것.. 아무때나 할 수 없는 호사라 생각한다. 둘쨋날의 아침밥 - 첫째날 저녁에 먹다 남은 후라이드 닭강정. 닭강정이 말라서 고기가 퍼석퍼석하다. 하지만 아침에 '전날 일지'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 딱히 아침에 사먹고 싶은게 없기 때문에... 이걸로 대충 때움 .. 더보기
[K1600GT] 전국 투어 Day 2: 어달항~후포항 아침이 밝았다. 창문을 활짝 열어본다. 어달항 꿈의 궁전 호텔 7층에서 맞이하는 아침. 'Good morning there Dong-hae!' (영화 '굿모닝 베트남' 버전) 아침에 딱히 먹고 싶은게 없어서, 어제 시켜먹고 남은 닭강정을 먹으며 블로그에 투어 1일차 일기를 쓴다. 치킨박스가 두개인건.. 반반을 시켰는데 양념은 그래도 1/3정도 먹었고, 프라이드는 거의 새거라서 챙겨가려고.. 혼자라서 적게 먹기도 했지만, 이 동네 치킨 양이 엄청나다. 잠실 둘둘치킨과 비교하면 거의 3배정도의 양. 블로그에 투어일지를 쓰고 있자니, TV에서 동해안에 봄꽃이 만개했단다. 그래도 날씨까지 이렇게 받쳐주는데, 어제보다는 일부러라도 Cheer up 하기로 마음 먹는다. 오늘의 투어 시작지 - 증산해변 해안도로 바이.. 더보기
[K1600GT] 머리가 복잡한 중년의 전국투어 - Day 1 "바이크에 올라타서, 돌아가야 하는 시점에 대한 고민없이, 끝없이 달리다가 피곤해지면 아무데나 들어가서 자고, 또 다음날 아침에도 또 바이크를 타고 길위에 오르고 싶어" 일이 힘들어지면, 정신적으로 피폐해진다 느낄때, 입버릇처럼 달고 살던 말이다. 지난 주말,'요즘 내가 왜 이렇게 안절부절 못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3월초에 지사장직을 반납하고 한달도 안되었는데.. 마음이 너무 진정이 안된다고 해야할까. 항상 바쁘게만 살다가, 손놓고 사는 삶으로 트랜지션 되는 변화통인지..아님 쉬고는 있으나 '직장서 생긴 스트레스'를 풀어주지 못하고 그냥 멍하니 쉬기만해서였는지. 여튼 그런 생각이 주말에 확 들면서,'지금이 아니면 남은 여생동안 '넋놓고 기약없이 떠날 기회'는 없을지 모른다'라는 생각이 들었다.아내에게.. 더보기
옛글 모으기 - 나의 첫 스쿠터, Gilera DNA 125 나의 메인 블로그는 이곳 kimse.net이지만, 잊을만하면 한번씩 .. Yahoo!와 Naver 블로그에 각기 주제별로 특화된 블로그 포스팅도 해보곤 했다. 그러나 Blog 하나만 관리해도 잘하기 힘든데.. 여러개를 운영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터.타 블로그에 올려두었던 바이크 관련 포스팅도 모두 kimse.net으로 모으기로 했다. 옛 Posting을 그냥 모으기만 하면 요즘 실정과는 좀 안맞으니, 예전의 포스팅 사진을 가져오고 + 글은 '지금의 회상' 형식도 곁들여보면, 나중에 또 재밌는 하나의 기록이 될 것 같다. 나는 2013년 현재 약 만7년째 바이크를 타고 있다.그리고 그간 참 많은 바이크를 경험해보았고, 각각의 바이크에 쌓인 애정도 참 깊었다. 그런데 내가 처음에 바이크를 가지게 된 계기는.. 더보기
[K1600GT] Club Motou 시즌 오픈 투어 - 오대산 찍고 오기 투어. 2013.3.16. 토요일.내가 활동하는 바이크 클럽 Motou의 시즌 오프닝 투어가 있었다. 어제 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진으로 다시 감상해보는 어제의 흔적들~! AM 6:40청담사거리 백암 순대국. 정작 모임 시간은 7시인데 코앞에 살다보니 설렁설렁 나와도 넘 빨리 도착하네 -_-.. 사람들 올때까진 시간이 남으니 담배도 한대 피우고, 세로로도 한장 찍고. 사진 좀 찍고 있자니 어드방 소리가 난다.역시 어드방의 주인공은 2번째로 도착한 강남콩.클럽 내에서 유일한 나의 동갑내기 친구. 강남콩과 잠시 얘기를 나누고 있자니 K1600 엔진 소리가 난다.역시나 K1600GTL의 관훈장 형님. 주행샷이니 특별히 한장 더 찍어드리고..^^ 셋이 들어가서 국밥을 먹는 사이, 엉구형님과 쓰부이님 도착하시고.. 더보기
[K1600GT] 봄맞이 PPF 실드 / 세차 번개 클럽 회원 스피젠님께서 PPF 실드 작업을 말도 안되는 가격(3만원)에 하자며,K1600GT 타는 사람들 모여라~라고 번개를 올리셨다. 그리고 공지가 올라온 당일 삼성동.. 아침 10시.스피젠님이 운영하고 있는 스피젠 매장에 도착. 수입차 정비/튜닝 쪽으로는 알아주는 매장이다.'믿을 수 있는 곳'이라 부산에서 페라리 이탈리아 엔진오일을 갈기위해 올라오는 차도 있다고..^^ 대치동에 위치한 브이실드 매장으로 이동.오늘의 목적인 '헤드라이트 커버에 PPF 씌우기' 시공중. 꼼꼼히 작업해주시는 중. 저 헤드라이트 커버에 PPF가 없으면, 투어 시 앞 차들에서 작은 돌들이 튀어.. 헤드라이트 커버에 직접적으로 잔스크래치가 많이 생기게 된다.K1600GT의 경우 저 커버만 교체가 안되기 때문에, 나중에 갈아줘야 .. 더보기
[K1600GT] 와이프와 K1600GT 타고 가로수길 FIKA 방문 와이프가 가로수길에 있는 FIKA를 가고싶다며~~노래를 부르더니~~ 날씨 좋은 날 바이크타고 가자며 제안을 한다.이런게 윈윈게임? ㅋㅋ 어머니 오신 어느 토요일,선우는 엄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가로수길로 출동- 가로수길의 주말은 언제나 차도 사람도 많고,주차도 번거로운 경우가 많으나.. 우린 K1600GT로 왔으니 부담감 제로.근데 마침 주차자리도 한개 비어있긴 하네? 바이크 대고 들어오는 사이 바로 차 한대 들어와주시고.아반떼 오너님, 우리가 차로 왔으면 차 못대신거랍니다- 바이크는 이렇게 '더불어 사는 세상'에 기여를 많이 하는데,정부는 왜 이렇게 규제를 하나..~~ 소수의 무개념 운전자들이 있다고 차를 다 규제할 수는 없는 것인데아마 국내에 굴지의 바이크 제조사가 있었다면 달랐으려나. 여튼.. 더보기
[K1600GT] 2013년 시즌 오픈, 클럽투어 바야흐로 봄이다. 활동하는 바이크 클럽에서 투어 공지가 올라왔다.그것도 마침 집에서 가까운 곳에 출발 집결지가 있다. 그간 '이럴때 좀 자주 나가줘야 하는데..' 싶어도 추워서 & 혼자 어딜 가기도 애매해서 어영부영대고 있던 차.. 거의 반년만에 클럽 투어를 나서본다. 지산 휴게소에 모인 다섯대의 바이크.오늘은 번개투어라 그리 많이 모이진 않았다. 이상하게 사진이 웹에 올라오면서 흐려지네..여튼.. 투어러 다섯대만 모인 것도 흔치 않은 광경. 마치 BMW에서 신차시승회에 바이크 도열해놓은 것처럼 가지런히도 세웠다. 클로즈업 한번 더 찍어주고.. 이래저래 구비구비 좋은 길을 따라 돌다가 휴식. 천연기념물인 큰 나무가 여러개 있는 .. (형님들이 나무를 좋아하셔서 ㅋㅋ) 고장날까봐 잘 안들고나오는 DSLR .. 더보기
[K1600GT] 장보기 머신이 된 16GT 하아- 깊어가는 가을, 하늘은 높고 나무는 노랗고, 가시거리도 길어지는 것 같은. 바이크 타기 좋은 가을. 하지만 평일엔 일 때문에 너무나 바쁘고, 주말엔 아이와 아내와 함께 하는게 좋아지다보니, 바이크는 급히 장볼때라도 어거지로 타게 된다. 김포공항 롯데몰. 오늘은 이상하게 주차 요원이 이쪽에 바이크를 대라고 하네? 오늘 소방훈련 장비들이 곳곳을 점유하고 있어서 그랬나보다. 덕분에 백화점 정문 앞에 바이크를 댔다. (근데 다음에 또 여기로 갔더니 '저쪽에 자전거 대는 곳에 주차하세요'라고.. 매번 다른 안내? ㅎ) 훈련 덕분이지만 이렇게 정문 앞에 댈 수 있는 것도 바이크 아니면 못할 일 여튼 속성으로 장보고 나와서 한장 찰칵, 하고 집으로 - 잠깐이라도 이렇게 함께하면 너무 스트레스가 풀리니까, 바이.. 더보기
[K1600GT] 바이크와 가을 2012. 10. 23. 간만에 낮에 미팅도 없고, 따라서 복장이 자유로운 날. 동시에 본사의 무한압박 등으로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있었던 날. 바이크로 출근을 했다. 여러곳을 들러서 일을 보고 마지막으로 명동 본가에 들른 후, 강남으로 넘어가기 위해 간만에 남산 순환로를 타자 펼쳐지는. 남산순환로 특유의 초가을 정취. 내가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살았던거군. 요즘 너무 필요이상으로 쫒기듯 여유없이 살지 않나. 등등을 생각하며 약 십몇분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멜랑콜리한 감정에 빠져본다. K1600GT에 앉아 바라보는 초가을의 남산순환로 풍경.너무나 여유롭고 아름답다.지난주에 다녀온 제주도 부럽지 않다.^^다만 이 길이 좀 더 길지 않은게 너무나 아쉬울 뿐이다. . 최근 커스텀 데칼(이라봐야 스티커 ㅎ)을 입혀.. 더보기
[K1600GT Diaries] K1600gt 타고 민방위 훈련 받으러- 우리 나라에서 ,바이크가 가진 그 태생적 장점을 극명하게 드러낼때 바로 주차가 어려운 곳에 갈 때이다. 물론 이런 투어러 바이크는 뭐니뭐니해도 나라를 좀 횡단종단 해줘야 뭐 그런 맛인 바이크이긴 하지만, 역시 바이크 자체로 가지는 장점을 살리기 좋을때, 뭐 그런 식으로도 나에게 의미가 있으면 그만이니까. 대륙 횡단 하는 바이크로 민방위 훈련 간다고 누가 잡아가는건 아니니까. ㅋㅋ 여튼 이렇게라도 종종 함께 할 수 있음에 일상의 짧은 부분에서라도 기쁨을 느끼는 것에 더보기
[K1600GT Diaries] 1600gt타고 코스트코에 장보러 주말 낮 시간,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가기에 가장 최악인 시간. 여러가지 상황상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가야했다. (그리고 바이크도 좀 타고 싶었고 ㅋㅋ) 그래서 바이크 타고 코스트코 고고씽. 쌀도 사고, 해물 떡볶이도 사고, 안심 등심, 새우샐러드 등등.. 구입. K1600GT에 모두 때려넣는다. 좌우 무게 배분을 위해 탑케이스에 10키로짜리 쌀을 넣고.. 이건뭐 사진에서 보다시피 여유만만하게 들어간다. 좌 탑케이스에 고기 해물떡볶이 등등 넣고 집으로. 이날 목동 코스트코에 주차장 들어가려고 서있는 차들의 줄이 너무 길어서, 차 파킹하는데에만 최소 3-40분은 썼을 사람들을 생각하면 주말 코스트코엔 바이크가 갑. 더보기
BMW K1600GT 500km 시승기 좋은 인연으로 금번 출시된 K1600GT를 타고 있다. K1600GT는 - K1200 시리즈부터 그 몬스터스러운 힘으로 BMW 모터사이클의 4기통 엔진 K 시리즈를 한단계 끌어올린, 무려 1649cc의 6기통 모터사이클 되시겠다. (아래 각종 사진들은 플리커닷컴 공개사진 발췌) K1600GT의 외관 전체적인 형태는 K1300GT의 모습을 띄면서도, 머리통 옆에서 바라본 앞부분의 모양새는 K1300S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다. 또한 바이크 전체적인 크기에서 오는 아우라는 R1200RT도 떠오르게 한다. 모 모터사이클 전시행사에 전시된 모습 옆의 백인 남성이 서있는 모습을 보면, 아무리 원근감 상 바이크가 앞에 있다고 해도 꽤.나.큰.덩.치. 건조중량이 306kg에 달하니, 217kg인 K1300R에 비해서도.. 더보기
[K1300S] 겨울철 라이딩, 발라클라바가 진리다. 여차저차하다보니 바이크 라이딩 경력이 거의 5년이 되어간다. 그 5년동안, 다섯번의 겨울동안, 영하 14도의 날씨에 바이크로 출근하던 나날들에도, 아래 사진과 같은 튜브형 넥워머를 하고 다녔었다 . . . 얼마전 강화도 마실. 와이프용으로 사둔 발라클라바를 잠깐하고 나갔는데.. 럴수럴수 이럴수가.. 너무 차이가 크다~ 아무리 헬멧으로 머리를 감싸주고, 겨울 옷으로 몸을 감싸주고 + 튜브형 워머로 목을 감싸주어도.. 아무래도 탄력있는 얇은 천이다보니.. 목으로 들어오는 찬 기운은 어쩌지 못했는데! 발라클라바는 아예 윈드스토퍼처럼 찬기운 자체를 막아준다 . 요렇게 생긴거이 발라클라바. 머리 하단의 목부분의 저 천이, 목으로 들어오는 추위를 원천차단! 덕분에 추위에 덜 영향받으며 한바퀴 돌고올 수 있었다는.  더보기